[대한경제=서용원 기자](사)한국부식방지기술협회(이하 협회)는 제4회 부식방지엔지니어교육을 실시한다.
협회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한국해양대학교 다운타운캠퍼스에서 학생ㆍ부식방지 현업 근무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2박3일 부식방지엔지니어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육은 △건설 △기계 △금속 △전자 △플랜트 △조선 및 무기시스템 등에 대한 기본적인 부식방지 기술을 제공한다.
교육 1일 차에는 방식기술의 발전역사를 배울 수 있는 부식개론과 배관시스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등의 주요부식문제 및 부식사례, 부식 및 방식이론, 주요 금속의 부식 특징 등의 교육이 준비됐다. 2일 차에는 피복방식, 전기방식 등 주요 방식기술의 종류 및 방식원리, 분야별 방식설계를 배울 수 있다. 3일 차에는 건축 및 시설물의 실용 방식기술, 방식예방정비 시스템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부여된다. 또 이수자는 협회가 양성하는 부식방지 종합기술자인 ‘부식방지 엔지니어’ 자격시험(산업통산자원부 민간자격)에 응시 할 수 있으며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제반 첨단기술 및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방식분야 전문가 집단의 협회 전문 위원회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면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협회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교육비는 중식비와 숙박비(필요 시)를 포함해 1인당 50만원이다. 참여 인원이 5명 미만이면 교육이 취소될 수 있다. 이 경우 교육은 하반기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식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식 관련 전문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기술자를 양성하고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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